기관 수급 개선도 관심 대상...그러나 조선주 주가 단기급등한 것은 변수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8일 장 초반에도 한국증시에서 주요 조선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연출, 조선산업 봄바람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현대중공업 주가는 14만3500원으로 4.74%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또한 같은 시각 삼성중공업 주가는 7940원으로 4.2% 오른 수준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아울러 10시 3분 기준 대우조선해양의주가는 2.09%,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3.76% 각각 상승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김장열 리서치 센터장은 데일리코멘트를 통해 “한국 조선사들의 2월 수주량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면서 “수주량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들어 한국 조선사들이 LNG선 수주를 싹쓸이한 점, 국내 기관투자가의 수급 상황이 개선된 점도 조선업 주가와 관련해 주시해야 할 대목이라고 김 센터장은 밝혔다.

김 센터장은 다만 “지난해 말 대비 조선주의 주가가 단기 급등한 점 등은 향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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