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기관들의 순매수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부진한 반면 신라젠은 급등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1.59% 하락한 10만49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라젠은 전날보다 6.83% 급등한 11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장암 치료제인 펙사벡의 임상 2상 결과를 영국에서 발표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4만주를 팔고 신라젠 7만6000주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바이로메드(0.27%), 티슈진(1.03%) 등은 올랐고 메디톡스(-4.75%), 펄어비스(-4.51%), 셀트리온제약(-1.74%), 휴젤(-2.90%) 등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사 라이프리버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도체부품주들이 이날 주목받으며 솔브레인(4.96%), 이녹스첨단소재(3.63%), 테크윙(10.53%)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게임주 가운데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적자 전환 소식에 8.67%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22%) 상승한 886.25로 마감했다. 기관이 60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244억원과 12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6830만주, 거래대금은 5조734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57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79종목이 내렸다. 99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 종목은 신라젠, 메디포스트, 솔브레인, 엘앤에프, 테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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