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계국 "거주자 자택 정산 방법은 여전히 따져보는 중"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주민들의 자체 소유주택이 중국 GDP(국내총생산) 정산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14일 신문망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의 마우성융은 “중국 주민의 자체 소유주택이 GDP정산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이는 그릇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GDP정산은 생산활동을 계산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주택을 임대하려면 시장에서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는 GDP정산에 포함된다. 하지만 자기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경우 시장 거래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GDP정산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마오성융에 따르면 중국은 GDP정산에서 이미 주민의 자체 소유주택 요인을 고려한 바 있다. 자신이 자택에서 사는 것과 시장에서 주택을 임대하는 것은 자신의 입장에서 본다면 동일한 서비스를 누린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한 “자체 소유주택의 정산방법에 관해서 우리(국가통계국)는 아직도 따져보고 선택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원가법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가상임대료법을 따를 것인가, 어느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더욱 정확하게 중국 주민들의 자체 소유주택의 기본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지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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