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세 부과시 미국 기업도 득볼 게 없어"...미 반도체 주가는 보합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 한국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주의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이 반도체 무역전쟁 가능성까지 엿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도체 무역전쟁은 미국에도 실익이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의 김장열 리서치 센터장은 이날 데일리 코멘트를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반도체 무역전쟁과 관련해 선전포고를 할지 여부가 주목된다”면서 “하지만 반도체의 경우 관세부과시 미국 기업도 득 볼게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의 경우 캐파가 달려 증산 할 게 없고 관세 부과시 수요처들의 구입 가격 급등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14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보합수준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423.5로 전날과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반도체 종목의 주가 움직임도 크지 않았다. 마이크론 테크(+0.59%) 인텔(+0.15%) 퀄컴((+0.70%) 엔비디아(+0,42%) 등의 주가는 소폭씩 오르는데 그쳤고 AMD의 주가는 2.41%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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