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 예약 · 연관정보 조회도 가능...한해 이용자 1600만명 돌파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어느 나라나 병원 예약이 어렵기는 비슷한 모양이다. 병원 예약이 까다로운 중국 베이징에서는 인터넷 병원예약 플랫폼이 등장해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신화망(新华网)이 이 같이 보도했다.

신화망은 베이징시 병원관리국의 자료를 인용해 베이징의 인터넷 병원예약 플랫폼 ‘징이퉁(京医通)’의 예약 건수가 연인원 1600만 명을 넘어섰고 다양한 인터넷 지능서비스로 예약 불편도 완화됐다고 전했다.

‘징이퉁’은 베이징시의 28개 병원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해 징이퉁 플랫폼의 예약 건수는 연인원 1620만 명으로 2016년의 3.67배에 달했다. 또한 베이징에 입주한 병원 총예약수의 53%를 차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만약 병원을 예약하고자 할 때 원하는 병원에 자리가 없다면 징이퉁의 ‘지능추천’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다른 병원의 연관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예약을 완료할 수 있다.

현재 징이퉁은 이미 85만 명의 예약자들에게 추천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가운데 86%에 달하는 사람들이 추천기능의 도움으로 예약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징이퉁의 사용자 층도 시간이 갈수록 중노년층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징이퉁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챗(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으로 징이퉁을 예약한 45세 이상의 유저는 3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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