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로 소폭 상승하며 890선에 턱걸이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랐지만 센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은 약세로 마감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3.15% 상승한 10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라젠은 2.50% 하락한 11만69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셀트리온헬스케어 13만4000주를 팔고 신라젠 5만주를 순매수했다.

티슈진(0.51%)은 강보합으로 마감했지만 바이로메드(-1.44%), 메디톡스(-2.26%), 네이처셀(-1.10%). 휴젤(-4.36%), 차바이오텍(-1.3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펄어비스(-0.29%), SK머티리얼즈(-0.84%), 원익IPS(-2.49%) 등의 흐름도 좋지 못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신작 해외수출 기대감이 커지며 4.27% 오른 9만7700원을 기록했다. 장중 9만84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키이스트도 에스엠 지분 매각 기대감에 4.24% 상승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CJ E&M(2.09%), 쇼박스(2.22%), 초록뱀(1.27%) 등 엔터주들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0.40%) 상승한 890.4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4억원과 24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1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거래량은 9억4154만주, 거래대금은 5조884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516종목이 올랐고 649종목이 내렸다. 90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카페24, 메디포스트, 에코프로, 엔지켐생명과학, 신라젠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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