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엔 광저우에 10대 철도역 생겨...일대일로와 결합한 발전계획 추진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광저우(广州)가 향후 글로벌 도시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철도를 주축으로 하는 교통 시설이 크게 확충된다. 2040년엔 광저우에 10대 기차역이 들어서는 등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일대일로’ 정책과 맞물려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광저우일보(广州日报)에 따르면 며칠 전 발표된 ‘2040광저우시 교통발전 전략기획’이 눈길을 끈다. ‘광저우를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한 광저우 철도중추 발전전략 연구’가 입찰공고를 시작한 것이다. 이는 광저우 2040년 철도중추 건설기획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대일로’ 정책과 결합하여 광저우 국제화 철도운수의 노정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광저우시 도시전반기획(2017-2035)’에 의하면 광저우의 특징 중 하나가 ‘국제 종합교통중추’로 발전하는 것인데 철도 인프라 확충이 핵심 내용이다.  기획안은 “앞으로 광저우에는 10대 기차역이 세워진다”면서 “광저우역(广州站), 광저우 동(广州东站), 백운역(白云站), 광저우 남(广州南站), 광저우 북(广州北站), 백운공항역(白云机场站), 신탕역(新塘站), 정청역(增城站), 칭성역(庆盛站), 난사역(南沙站) 등이 그곳들이다”고 밝혔다.

광저우일보는 “입찰공고는 미래의 광저우 철도중추기획에 관해 국제화, 비전화, 적응화 등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면서 “그 외 철도중추 국제화 운수의 발전추세를 분석하고 ‘일대일로’의 발전 계획과 결합해 국제 화물운수의 향후 노정과 대응책을 적극 연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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