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도 성장세 유지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오전 삼성전기 주가가 5거래일째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0.30% 상승한 9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4일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HSBC는 삼성전기에 대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핵심 이익동력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HSBC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약 90%를 MLCC 사업이 차지했다”면서 “아이폰X와 중국 스마트폰의 수요 감소에도 1월 MLCC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2%라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HSBC는 "MLCC의 스펙 업그레이드가 계속되면서 생산력의 효과를 감소시키고 이에 따라 공급 증가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일본 무라타 사가 MLCC 가격 오름세를 주도하는 데다 대만 MLCC 공급업체들의 재고일수도 감소추세이며, 주요 MLCC 생산업체들이 고마진 틈새상품을 주로 추가 생산하는 등의 요인으로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HSBC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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