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8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네이처셀은 강보합으로 마쳤다. SCI평가정보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5.02% 상승한 11만3000원, 신라젠은 2.10% 상승한 12만15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메디톡스는 10.71% 뛰어오른 70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2만11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국내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데다 해외시장 진출도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바이로메드(3.26%), 티슈진(0.40%), 셀트리온제약(1.61%), 로엔(1.90%), 포스코켐텍(0.95%) 등도 오름세였다.

네이처셀은 종일 등락을 반복한 끝에 0.23% 상승한 4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에만 3300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대금이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외국인들은 37만8000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신작 기대감에 5.22% 상승했다. 장중 18만77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가운데 하락한 종목은 CJ E&M(-0.55%), SK머티리얼즈(-2.03%) 등 2종목에 불과했다.

비트코인 강세 소식에 SCI평가정보(4.67%), 비덴트(6.45%), 옴니텔(4.73%), 우리기술투자(1.03%)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43포인트(1.07%) 상승한 890.4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0억원과 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7억4368만주, 거래대금은 5조98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59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2종목이 내렸다. 103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신라젠, 메디톡스, 네이처셀, 컴투스, 웹젠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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