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달러가 유로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의 원화대비 가격인 원화환율도 하락했다. 엔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68.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0원(0.28%)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종료 후 금리인상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가 ECB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달러가 유로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달러의 유로대비 약세는 여타 통화에 대해서도 이어졌으나 엔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18분(한국시간) 현재 106.4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3%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346 달러로 0.09%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4041 달러로 0.12% 상승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북아일랜드의 ‘장벽 국경(hard border)’ 문제 해결을 위한 21개월의 브렉시트 이행 기간에 합의하면서 파운드가 강세를 보였다.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Fed가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20일 오후 4시19분 현재 93.0%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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