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버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HSBC가 21일 “DRAM 강세 사이클이 하반기에도 지속되는 가운데 3분기 서버 DRAM 가격도 2%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HSBC는 이날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한 투자에 나서면서 DRAM 수요 증가의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중국의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HSBC는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서버 수요는 2 분기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글로벌 서버 출하량 2% 성장 전망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고밀도 모듈로의 업그레이드, 새로운 CPU 플랫폼 등이 서버 DRAM 수요 증가의 추가적인 촉매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2019년까지 32GB 이상의 고밀도 모듈은 전체 서버 모듈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HSBC는 내다봤다.

HSBC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각각 1ynm, 1xnm으로의 이동이 더디고 마이크론이 올해 비트 성장 전망의 하락 위험을 키우고 있다”면서 “생산력 확장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DRAM 제조업체들이 올해 가이던스(추정치)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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