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 "삼성 · LG 추가 설비투자가 관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가 22일 OLED 장비업체들의 실적을 진단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CLSA는 이날 리포트에서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A5 공장과 LG디스플레이 P10 공장이 OLED 장비업체들의 실적에 기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국내 투자 부족이 글로벌 OLED 투자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OLED 투자는 전년 대비 12%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OLED 장비업체들의 실적 전망과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CLSA는 언급했다.

하지만 투자심리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BOE에 이어 CSOT, 비전옥스 등이 수주 모멘텀을 지탱할 것이며 국내 패널업체들의 설비투자도 내년에는 회복될 것이라는 평가다.

CLSA는 “OLED 장비업체 중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비아트론 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AP시스템은 오전 10시 26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약세(-1.76%), 에스에프에이(+0.14%)와 비아트론(+0.96%)은 오름세로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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