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과거 방향성 긍정적"...현대차증권 "확산현상 초기"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그 동안 소외됐던 중·소형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보고서에서 “거래소 중형주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 1개월 수익률은 코스닥 3.0%, 코스피 대형주 2.9%, 소형주 2.5%, 중형주 0.8% 순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익률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1.8%, 26.4%를 기록한 가운데 중형주는 9.8%에 그쳤다는 것.

보고서는 “중형주가 부진했던 이유는 업황이 악화돼 구조조정 대상이 된 기업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라며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등 중형주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수익률 하락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또 “중형주의 시총 비중은 낮아졌지만 이익의 비중은 종전 최고치 수준”이라며 “과거 이익방향성이 플러스인 중형주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이하 현대차증권)도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닥지수 상승국면인 2014~2015년과 현재를 비교해 본 결과 향후 다시 코스닥 중·소형 종목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쏠림현상 해소와 중·소형주 종목 확산현상은 과거에도 유효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확산현상은 과거보다 현재 지표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는 확산현상 초기단계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세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중·소형주 주가의 상승국면 이후 필수소비재, 에너지, 유틸리티 업종의 오름세와 함께 업종 간 확산현상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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