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성 채용박람회 눈길...취업기관들 각종 인재 유인책 내와 눈길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의 채용시장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 고액 연봉자들이 속출하는가 하면 석박사급 고급 일자리도 크게 늘고 있다. 장시성(江西省)에선 연봉 2억원 이상의 일자리까지 등장했다.

29일 쟝시성 인사청과 신화망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하얼빈, 창춘(长春), 선양(沈阳) 등 3개 지역에서 2018년 장시성 고급관리인재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59개 기관 또는 기업이 인재모집에 참여했고 총 3393개의 일자리가 주어졌으며 최고연봉이 120만 위안(2억원 대)에 달하는 곳도 등장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제공한 일자리 분야를 보면 신소재, 신에너지, 광전기일체화, 열에너지공정 등으로 장시성의 신흥산업과 중점산업 및 전통산업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번에 채용 기관으로 나선 59개의 단위를 분야별로 보면 대학이 23개, 과학연구원이 10개, 대형국유지배기업과 고첨단기업 및 주식회사 26개가 포함되었다.

이들 채용 기관들은 비교적 높은 임금과 발전공간을 제공했다. 연봉, 안착비용, 과학연구비용, 주택보조금 등을 제공하는 것 외에 일부 기업은 주주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남창대학(南昌大学)에서 고급관리 층 인재에게 제공하는 연봉은 120만 위안에 달했고 푸정의약(普正药业)에서는 우수한 본과나 석사출신에게 연봉 45만 위안(7630만 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장시성 인사청에 따르면 이번의 인재모집으로 총 647개의 이력서를 받았다. 그중 80%는 석사, 박사학력이었다. 초보적으로 의향이 있는 이력서는 336개에 달했고 70%는 석사, 박사 학력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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