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승, 현대모비스는 부진...코스피, 장 초반 2450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0일 오전 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IT 대형주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21포인트(0.54%) 상승한 2449. 96으로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올랐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07% 상승한 2만4103.11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8% 오른 2640.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4% 상승한 7063.44로 각각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82% 상승한 247만2000원, SK하이닉스는 1.37% 상승한 8만14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1.89% 하락한 31만1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3% 하락한 48만5000원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70%), LG화학(0.65%), 네이버(1.15%), 삼성생명(0.43%), 신한지주(1.00%) 등이 상승 중이며 포스코(-1.93%), KB금융(-0.65%) 등은 하락하는 모습이다. 현대모비스도 2.76% 하락하며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IT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SDI(1.31%), LG디스플레이(1.93%), LG전자(0.46%) 등이 강세로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53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은 179억원과 332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항공, 건설, 조선 등이 강세, 철강과 제약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0포인트(0.16%) 상승한 867.40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65.9원)보다 2.9원 내린 1063원으로 출발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섹터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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