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 곳곳에서 교통 투자 확대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의 교통인프라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중국대륙이 궤도교통에 투자한 액수가 한국 돈으로 무려 80조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발표된 ‘2017 도시궤도 교통 통계보고’의 내용이 눈길을 끈다.

보고에 의하면 2017년 중국대륙은 도시의 궤도교통건설에 4762억 위안(80조 7873억 원)을 투자했다. 2017년 말까지 34개의 도시에 5033킬로미터에 달하는 운영노선을 개통했고 62개 도시의 궤도교통노선기획이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그 중 베이징, 항저우, 광저우의 기획노선투자는 각각 2000억 위안(33조 9300억 원)을 웃돌았다.

또한 2017년 말까지 중국대륙에 새로 증설된 도시궤도교통 운영노선은 880킬로미터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그 중 난징(南京)에서 131.9킬로미터의 증설이 이뤄져 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광저우, 우한(武汉) 순이었다.
 
그런가 하면 2017년 중국대륙 도시궤도교통건설의 투자금액은 4762억 위안에 달했다. 2017년 말까지 중국대륙의 총 56개 도시에서 궤도교통건설에 나섰고 건설 중에 있는 노선은 총 254개로 6246.3킬로미터에 달한다. 그 중 청두(成都)의 건설규모는 중국 내 1위로 405.5킬로미터에 이른다.

이와 함께 총 62개 도시의 궤도교통노선기획이 정부의 승인을 받았고 기획노선의 총길이는 7321.1킬로미터에 달한다. 그 중 베이징, 항저우, 광저우의 기획노선투자는 각각 2000억 위안을 초월했고 합계는 1조 388억 6000만 위안(176조 2425억 원)에 달했으며 중국 내에서 이미 승인을 받은 기획노선투자의 3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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