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가치 연일 하락한 것이 금값 연일 상승 요인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0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에 이어 또 올랐다.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고 이로 인해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급등했지만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도 올라 눈길을 끌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45.90 달러로 전일 대비 0.43% 상승했다. 전날 0.30% 상승에 이은 것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 모두 미국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이 금값 상승 요인이었다. 잘 알려진대로 금과 달러는 ‘단기대체재 관계’다. 글로벌 시장에서 금은 달러 표시로 거래된다. 따라서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금 매수자들의 매입 여력이 커지게 된다. 달러 약세는 금값에 호재다. 전날과 이날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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