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는 수주시장 급변 전망"...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다이와가 12일 한국의 조선업종과 관련해 “긍정적인 분위기가 모든 곳에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수주 가능성 확대 및 클락슨 신규 조선 가격 인덱스는 2분기에 동력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이와는 “2분기 한국 조선 섹터에 대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7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대형 컨테이너선이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대상선의 선박 교체(20 척)와 더불어 조선 산업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으려는 한국 정부의 계획, ▲MSC의 대형 컨테이너선 6척 교체 가능성, ▲CMA CGM의 대형 컨테이너선 6척 교체 가능성 등을 주요 이슈로 꼽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LNGC의 경우도 신규 주문이 최소 10~12 척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 같은 전망치는 다소 보수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언급한 신규 수요에 옵션들과 VLCC의 주문 가능성을 고려치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언급하자면, 한국 조선사들의 올해 수주잔고가 여전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5월부터는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판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 시장이 매수자들의 시장에서 매도자들의 시장으로 변할 것이라는 게 다이와 측의 관측이다.

다이와는 “올해 현재까지 클락슨 신규 조선 가격은 2.4% 상승한 128을 기록했다”면서 “과거 5년 평균인 131에는 못 미치지만 향후 135 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을 최선호 대상으로 꼽고 있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이나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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