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다시 상승했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은 다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53.50 달러로 전일 대비 0.30% 상승했다. 전날엔 0.10%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이날 IBM의 향후 실적전망 둔화 우려 속에 미국증시 다우지수가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자 안전자산에 해당하는 금값은 올랐다.

게다가 이날 미국 연준은 그들의 자체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표했다. 내용인 즉 "미국 12개 주요 지역의 경기, 물가, 임금이 완만한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연준이 금리인상 기조는 유지하되 급격한 인상까지 할 필요는 없는 지표로 간주됐다. 더둘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또다시 "공격적 금리인상의 근거는 없다"고 밝힌 것도 금값엔 상승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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