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 서울서 열리는 아마존 써밋서 아마존과 심도있는 논의 진행

▲ 아마존 CTO 워너 보겔스 박사(왼쪽)와 조용병 회장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아마존과 손잡고 차세대 디지털 기술개발에 나선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아마존 서울 써밋을 방문해 아마존社의 주요 임원들과 양사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아마존 서울 써밋에는 아마존의 기술 최고 책임자(CTO)인 워너 보겔스(Werner Vogels) 박사와 아마존웹서비스의 프랭크 팰런(Frank Fallon)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신한금융과 아마존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양사는 아마존 AI(인공지능)의 안면인식 및 음성기술을 활용해 아마존GO와 같은 신한금융의 새로운 금융점포를 만드는 사업과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아마존 클라우드 및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마존의 온라인 커머셜 사업과 연계한 금융상품 개발, 빅데이타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객 추천, 디지털 마케팅 방법 고도화 및 그룹 ICT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도 추진하게 된다”면서 “이는 신한금융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과 아마존은 앞서 지난 2017년 6월 전략적 협약 계약(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맺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조용병 회장이 아마존의 초대로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를 방문해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