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총수 "중국 중산층 시장 커져...성공할 자신 있어"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미국 청소기 1위 브랜드 샤크(Shark)가 정식으로 중국에 진입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미국-중국 간 무역갈등이 심각한 상황에서 샤크가 중국에 안착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22일 신문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며칠 전 미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청소기 샤크가 상하이에서 브랜드발표회를 가졌다. 샤크의 미국 총수 마크 베러커스(Mark Barrocas)는 샤크가 정식으로 중국에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샤크는 2014년에 이미 국제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고 연이어 영국, 일본, 호주 등의 시장으로 진입했다.

앞서 지난 2016년 샤크는 중국 수저우(苏州)에 샤크 중국 연구 및 개발센터와 실험센터를 설립하여 중국소비자에 대한 관찰과 조사연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마크 베러커스는 “중국의 청소기 시장은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 청소기의 1등브랜드인 샤크는 현재 영국에서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청소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의 돌파시장은 중국이다”면서 “중국의 중산계급층은 신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샤크 제품도 중국가정들이 사용하기에 아주 적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보도에 의하면 2018년 중 샤크는 텐마오(天猫), 찡둥(京东), 산무(山姆), 수닝(苏宁), 궈메이(国美) 등의 판매통로를 통해 중국의 고급청소기 시장에 전면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동시에 중국의 1, 2선 도시의 백화점 진입을 가속화하여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지명도와 신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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