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뿐 아니라 비회원 충전 편의도 강구...충전 선불카드도 준비

▲ KT, 전기자 충전 요금 단일 요금제로 변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KT가 전기차 시장 조기 안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전기차 공용충전 사업자인 KT는 "계절과 충전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던 전기차 충전 요금을 다음달 1일부터 단일 요금제로 바꾼다"고 24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그간에는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저 130원/kWh(여름철 경부하시간)에서 최고 337원/kWh(여름철 최대부하시간)까지 차등을 두었었다. 평균 요금은 190원/kWh 였다. 그런데 앞으로는 170원/kWh로 단일화 하기로 한 것이다. 계절, 시간대에 상관없이 고객의 편의를 도모키 위해 이같이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KT는 그러면서도 전기차 확산을 위해 고객혜택도 확대한다고 했다. 올해 말까지 전기차 충전이 주로 이루어지는 심야시간(23시~09시)에는 30% 할인된 120원/kWh로 제공키로 했다.  BC그린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50% 추가할인도 가능케 할 예정이다. 이 경우 60원/kWh의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전기차 활성화와 고객편의를 위해 다양한 결제수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비회원도 KT의 전기차 충전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결제기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 내에 전기차 충전사업자 최초로 모바일 결제 수단인 삼성페이의 도입도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선불카드 적용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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