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유국의 원유감산 기한 추가 연장 가능성이 호재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5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전날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다시 반등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증가 및 달러 강세에도 유가가 다시 올라 눈길을 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8.05달러로 전일 대비 0.52% 상승했다. 또한 이날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74.00달러로 전일 대비 0.19% 올랐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날 각각 1.40%, 1.04% 하락했었다.

이날에는 사우디,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원유감산 기한 추가 연장 가능성이 부각된 게 유가 상승요인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0.4% 정도 절상된 것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유가가 반등하자 쉐브론(+0.15%) 엑손모빌(+1.47%) 등 주요 정유주의 주가도 전날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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