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 제이에스티나 등 경협주 하락...코스닥, 880 눈앞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880선에 바짝 다가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는 올랐지만 휴젤은 1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 여파로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2.56% 상승한 8만8200원, 신라젠은 4.47% 급등한 8만65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셀트리온헬스케어 12만5000주, 신라젠 21만3000주를 각각 팔았다.

에이치엘비(2.36%), 바이로메드(1.72%), 코오롱티슈진(2.50%), 제넥신(5.81%) 등도 올랐다.

휴젤은 전날보다 12.32% 떨어진 4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필러 수출 감소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6만3000주를 순매도했다. 메디톡스(-0.56%), 나노스(-0.32%), 셀트리오제약(-1.12%), 네이처셀(-1.79%) 등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SK머티리얼즈는 4.45% 올랐고 펄어비스(-0.39%), 스튜디오드래곤(-2.75%), 카카오M(-0.11%), 포스코켐텍(-0.26%) 등은 약세로 마쳤다.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운영하는 포스코엠텍은 남북경협주로 꼽히며 17.42% 급등했지만 좋은사람들(-2.64%), 제이에스티나(-2.07%) 등은 하락했다. 비트코인 관련주 중 비덴트(2.23%)는 올랐지만 옴니텔(-1.29%), 우리기술투자(-2.12%), SCI평가정보(-3.96%)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46포인트(1.09%) 상승한 879.39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7억원과 1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66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거래량은 9억3516만주, 거래대금은 5조1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73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6종목이 내렸다. 83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제넥신, 에이치엘비, 유니테스트, 하이비젼시스템, 원익IPS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83포인트(1.10%) 상승한 2475.6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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