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6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전날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반등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책인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을 시사하고 이로인해 유로화의 가치가 절하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421.43으로 0.57% 올랐다.

또한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2500.47로 0.63% 상승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5453.58로 0.74% 높아졌다.

이에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0.94% 껑충 뛴 383.75에 마감됐다.

러시아증시도 1146.85로 0.81%오르며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났다.

이날 유럽중앙은행은 정책금를 동결하고 월 300억 유로의 자산매입, 즉 양적완화를 지속키로 했다. .그러자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가 하락하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로이터는 “유럽중앙은행에서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면서 하반기에나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럽증시가 열리는 동안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는 1.211 달러 선까지 후퇴했다. 이는 전날의 1.217 달러 수준 보다 상당 폭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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