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하락하자 달러 떨어지고 금값은 반등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7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달러가치가 사흘 만에 하락하자 금값이 사흘 만에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이날 6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23.40 달러로 전일 대비 0.4% 반등했다.

최근 금값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 속에 달러가치가 연일 절상되자 하락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이날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분기 GDP 성장률(전년 동기보다 둔화된 2.3% 기록) 부진 속에 전날의 2.99%보다 낮은 2.96%로 하락하고 이로 인해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0.1% 절하된 것이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잘 알려진대로 금과 달러는 '단기대체재' 관계다. 국제시장에서 금은 미국 달러표시로 거래된다. 따라서 달러가치가 절하되면 금 수요자들의 금 투자 여력은 커지게 된다. 이날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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