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8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다. 러시아증시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여부 결정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유럽증시가 출렁거렸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565.75로 0.02% 하락했다.

또한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1만2912.21로 0.28% 떨어졌다. 프랑스의 CAC40 지수 역시 5521.93으로  0.17% 내렸다.

러시아증시는 1142.13으로 1.01%나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여부를 목전에 두고 유럽증시에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흔들렸다.

그런데 유럽증시 마감 후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 향후 유럽증시의 흐름도 주목받게 됐다.

특히 이날 유럽증시에서는 석유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1.44%나 하락했고 유가 의존도가 큰 러시아 증시의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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