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라...코스피 2460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0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460선을 회복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상승 마감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물론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부산산업, 대호에이엘, 조선선재, 현대로템 등 경협주들도 급등세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7.21포인트(0.70%) 상승한 2461.19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98% 상승한 5만1400원, SK하이닉스는 2.16% 상승한 8만52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IT 대형주 중 LG전자(1.57%), LG디스플레이(0.89%), 삼성전기(0.82%), 삼성SDI(0.26%)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셀트리온(0.97%), 삼성바이오로직스(1.88%) 등도 강세에서 움직이고 있다. 제약주들은 대체로 부진한 모습이다. 삼일제약(-4.29%), 명문제약(-2.38%), 대웅제약(-2.13%), 필룩스(-2.22%) 등이 약세에서 거래 중이다.

조선주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4.93% 상승 거래 중이며 대우조선해양(4.54%), 현대중공업(3.61%) 등도 오름세다.

경협주 가운데 부산산업이 21.78% 급등한 것을 비롯해 대호에이엘(13.92%), 현대로템(9.75%), 현대시멘트(9.16%), 동양철관(7.29%), 현대엘리베이(3.23%), 현대상선(5.11%) 등이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63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687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해운, 조선, 건설, 증권, 철강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제약, 화장품, 자동차 등이 각각 약세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9시 23분 현재 4.64포인트(0.55%) 하락한 846.24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75% 오른 2만4542.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97% 상승한 2697.7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 급등한 7339.91에 각각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80.9원)보다 0.9원 내린 108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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