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화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73.1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7.8원(0.72%) 하락했다.

북한의 억류미국인 석방과 함께 미국과 북한의 호의적 분위기가 한층 높아지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37분(한국시간) 현재 109.8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1% 상승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76.7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85.46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67 달러로 0.1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536 달러로 0.08% 하락했다.

말레이시아 총선에서 야당연합이 승리한 후 말레이시아 링기트는 크게 절하됐다. 말레이시아는 10일과 11일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지만, 역외시장에서 링기트는 3% 절하됐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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