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멘트 등 경협주 등락 엇갈려...코스피, 외국인 매도로 약보합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약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면서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4일(미국시간) 미국 바이오주의 상승으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경협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9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1.06포인트(0.04%) 하락한 2475.06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0% 상승한 5만200원, SK하이닉스는 0.47% 오른 8만58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IT 대형주 중 삼성전기(0.40%)는 상승하고 있지만 LG이노텍(-1.51%), LG전자(-1.54%), 삼성SDI(-1.50%)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바이오제약주 중 셀트리온은 5.49% 뛰어오른 26만9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4% 오른 37만6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필룩스(3.08%), 파미셀(0.82%), 한미약품(1.96%) 등도 반등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물산,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이 각각 1% 이하의 오름세로 거래 중이며 한국전력(-2.28%), SK이노베이션(-0.7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경협 테마주 중 도화엔지니어링(14.47%), 현대시멘트(13.91%), 대동공업(7.58%) 등은 오름세이지만 부산산업(-4.55%), 한라(-3.08%), 현대로템(-2.87%), 현대건설(-0.6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200억원대의 매물을 쏟아내며 코스피지수를 압박하는 상황이다.

코스닥 지수는 9시 19분 현재 7.15포인트(0.83%) 상승한 865.85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27% 오른 2만4899.41에 마감하면서 8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 상승한 2730.13, 나스닥 지수는 0.11% 높은 7411.32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68원)보다 2.0원 오른 107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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