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라이팅 수익도 안정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가 삼성생명에 대해  “비록 올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더욱 강력해진 성장과 삼성전자로 인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크레딧 스위스는 “삼성생명의 1분기 순익이 3900 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했는데 언더라이팅과 투자수익이 모두 예상보다 부진한데 다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배당을 제외하고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투자수익은 역마진이 더욱 악화되면서 감소했다”면서 “위험 손해율은 추운 날씨로 급등했고 사업비율 또한 연금 판매 감소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그럼에도 “긍정적인 부분은 VoNB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강력한 성장을 시현했다는 점”이라며 “예상보다 더 심각한 역마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5%, 3% 각각 하향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반영해 목표가도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크레딧 스위스는 하지만 “독점적인 판매 채널에 힘입어 더욱 강력한 신사업 성장과 삼성전자 지분에 따른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언더라이팅수익 안정화 기대를 반영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격은 14만6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투자의견은 아웃퍼폼 (Outperform)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회사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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