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예산 관련 큰 우려 없을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장 초반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1분기 깜짝실적 발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오전 9시 49분 현재 전날보다 1.63% 상승한 4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은 전날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412억원과 4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274.6% 증가했다고 공시했었다.

노무라증권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수리온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70억원과 290억원 감소했음에도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측이 2분기에 T-50 태국 수출 증가, 수리온 3세대 인도 시작, T-50 이라크 인도 등에 힘입어 1분기보다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가이던스(추정치)를 밝힌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무라는 “2분기부터 항공기 부품 수주, 3분기 T-50 보츠나와 수출 등을 예상한다"며 "정부의 방위예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항공산업 진흥정책과 무기 현대화의 일환으로 항공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매수(Buy)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미국 T-X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와 한국 정부의 유일한 항공기 공급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경쟁그룹 대비 프리미엄으로 거래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노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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