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실적 악화 하반기에 해소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정동근 기자] 색조화장품 전문회사 클리오가 단기적인 실적 저조를 뛰어넘어 장기적으로는 정상 궤도로 향해 가고 있다는 글로벌 투자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16일 다이와증권은 클리오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약세를 보였지만 이는 단기적인 어려움에 그칠 전망”이라며 “향후 중국인 여행객의 증가 등 혜택에 힘입어 장기적인 측면에서 정상 궤도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클리오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7% 감소한 45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다이와증권의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치다.

다이와증권은 클리오의 실적은 중국인 여행객의 감소로 클럽 클리오, 면세점, 도매점 등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특히 도매 판매가 가장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분석에 의하면 클리오는 비용 축소를 위해 올 한 해 계획했던 50개 점포 오픈도 실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함께 올 한 해 동안 도매 채널에 대한 의존도도 줄일 계획이다.

다이와증권은 “클리오는 채널 및 브랜드 다변화에 따라 다소간의 고통이 나타났지만 하반기부터 중국인 여행객들이 되돌아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계속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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