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회장 입원 치료중인 가운데 주요 재벌 오너 평가 대비돼 주목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LG그룹의 구본무 회장이 병환으로 서울 모 대학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인 가운데 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이 구 회장의 쾌유를 빌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최근 대한항공 등에서 오너 일가 퇴진을 외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18일 재계와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LG 전현직 임직원들은 구 회장의 입원에 대해 안타까움을  쏟아내고 있다. 동시에 “소탈하고 겸손한 분이다”. “아랫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분이다”. “유머감각도 있으신 분이다” 등의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그러면서 “회장님이 빨리 쾌유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쏟아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주요 재벌에서 '노조 탄압 의혹', '만성적인 노사갈등', '오너 퇴진운동' 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휴머니즘 경영이 더욱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편 LG그룹에선 구 회장의 입원 등을 고려해 그의 외아들인 구광모 씨가 그룹 경영을 본격 챙길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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