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엔화환율은 111엔에 근접하고 있는데 원화환율은 3일 상승에 따른 달러 반대매도로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077.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6원(0.33%) 하락했다.

원화환율은 월요일인 지난 14일 1068.0 원에 마감된 후 3일 연속 상승하면서 17일 한때 1081.3 원까지 올랐었다. 이에 따른 이익실현 달러 매도로 18일에는 원화환율이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18일 오후 3.104%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29분(한국시간) 현재 110.9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8% 상승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71.0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74.27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06 달러로 0.09%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497 달러로 0.14% 하락했다.

집권이 유력한 이탈리아의 포퓰리스트 정파가 유럽중앙은행(ECB)에 부채탕감을 요구할 것이란 전망으로 유로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1.18 달러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