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난 류양시, 민간기업들과 자동화 합작 연이어 체결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최대 불꽃놀이용 폭죽 생산기지인 후난성 류양(浏阳)시가 내수 및 수출용 제품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자동화 설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양시 당국은 22일 신송(新松)로봇투자유한공사, 베이징 헝쒀쯔안(恒烁挚安)자동화 과학기술유한공사와 폭죽 폭발방지 및 지능제조 합작을 위해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 신문망이 23일 보도했다.

협의 내용에 따라 류양시 당국은 폭죽의 로봇연구개발 공공서비스 플랫폼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근 폭증하는 폭죽의 내수 및 수출 수요를 맞춘다는 방침이다.

류양시는 중국 불꽃놀이용 폭죽의 고향으로 일컬어진다. 전세계 100여개 국가와 지역에 제품을 수출해 지난해만 31억5000만 위안(한화 53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폭증하는 수출량과 내수에 걸맞은 기계화 및 자동화 설비를 위한 투자는 최근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 류양시의 폭죽 생산 자동화율은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양시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폭죽 생산 및 무역기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계화, 자동화 생산을 넘어 지능 제조로 변화를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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