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3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의 반등세를 뒤로하고 다시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속에 달러가치가 연중 최고치로 치솟은 것이 금값을 다시 짓눌렀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89.60 달러로 전일 대비 0.19%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마킷 제조업지수가 4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이에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0.4% 가량 절상된 것이 금값을 하락세로 돌려세웠다.

잘 알려진 대로 금과 달러는 ‘단기대체재’ 관계다. 국제시장에서 금은 달러표시로 거래된다. 달러가치가 절상되면 금 수요자들의 매입 부담이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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