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협주서 이탈한 자금 바이오주로 몰리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오전 증시에서 남북 경협주들이 일제히 추락한 가운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제약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남북경협주에 쏠렸던 수급이 바이오주로 일부 움직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약바이오주들은 전날에도 상승세로 마감했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전 10시 46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2.84% 상승한 27만2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23% 상승한 43만1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이날 감리위원회 2차 회의 개최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상승세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실적 기대감에 5.76% 뛰어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동성제약(7.98%), 한올바이오파마(2.76%), 신라젠(2.36%), 한미약품(1.64%), 대웅제약(1.45%) 등이 각각 오름세로 움직이고 있다.

반면 경협주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언에 일제히 하락세다. 현대로템(-15.30%), 현대건설(-9.19%), 동양철관(-18.26%), 선도전기(-17.48%) 등이 각각 급락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23포인트(0.25%) 하락한 2459.78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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