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이익 53% 증가...매출액도 10% 늘어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의 유명 보석 브랜드 티파니가 올해 1분기(2~4월) 실적이 좋게 나타났다.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나 증가한 1억4200만 달러였으며 매출액은 15% 증가한 10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뉴욕발로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동일 비교가 가능한 기존 매장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나 증가하는 등 호조세로 전체적으로 매출액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미국 내에서의 매출액은 기존점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억2500만 달러였으며, 지역 고객과 관광객들의 소비 확대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매출액은 28% 늘어났다. 특히 한국과 중화권에서의 고가격의 도매판매 호조로 이 지역에서의 기존점포 대비 매출액은 14%나 증가했다.

일본 내에서는 매출액은 17% 증가했으며 기존 점포 대비 14% 늘어났다. 일본 고객과 관광객들의 지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유럽에서는 총매출액이 13% 증가했으나 기존 점포에서의 매출은 2% 증가에 그쳤다.

티파니는 향후에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 1월 예상한 기존 주당순이익 예측평가를 4.25~4.45달러에서 4.5~4.7달러로 상향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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