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1조6천억 위안 돌파해 지난해 대비 35% 늘어날 전망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급속도로 발전하는 전자상거래 덕택에 중국 농촌이 소득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 빈곤 타파라는 일석삼조의 성과를 일구고 있다.

중국 신문망(新闻网)은 ‘2017년 중국 농촌 전자상거래 발전 보고’를 인용, 지난해 중국 농촌의 전자상거래 매출 규모가 1조2448억8000만위안(한화 209조29억원)에 달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알리바바(阿里巴巴), 징둥(京东) 등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에 입점한 곳은 모두 985만6000개로 집계됐다. 이들이 창출한 일자리는 2800만개로 조사됐다.

신문망은 올해 농촌 인터넷 소매 매출이 1조6000억위안(한화 268조624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대비 증가액은 35%에 달한다.

농촌 전자상거래 활성화는 빈곤 지역을 돕는 방편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6년부터 832개의 가난한 농촌 지역에 292억위안(한화 4조9026억원)의 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징둥의 경우 2016년1분기~2017년2분기 동안 가난한 농촌 지역에 153억위안(한화 2조5687억원)의 상품을 판매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연구센터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가난한 농촌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돕는 ‘맞춤형 빈민 구제’를 추진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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