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올라...코스닥 880 '눈앞'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880선에 바짝 다가섰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은 하락한 반면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는 상승하는 등 혼조세였다. 방탄소년단 관련주도 흐름이 엇갈렸다. 남북 고위급회담을 하루 앞두고 특수건설, 이화공영 등이 급등했다. SCI평가정보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은 약세로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0.70% 하락한 9만9800원, 신라젠은 1.11% 떨어진 8만5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10만주, 신라젠 20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제넥신(-0.35%)도 약보합에 그쳤다.

에이치엘비는 종일 등락을 반복하다 1.85% 상승 마감했다. 바이로메드(1.34%), 셀트리온제약(0.21%), 코오롱티슈진(0.93%), 네이처셀(1.03%) 등도 올랐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중 컴투스(1.32%), 파라다이스(0.78%) 등이 상승한 반면 CJ E&M(-1.41%), 펄어비스(-2.14%), 포스코컴텍(-1.32%) 등은 내렸다.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쳤다. 키이스트가 4.32% 상승하며 6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엘비세미콘(-21.54%), 소리바다(-12.31%), 아이리버(-5.51%) 등은 하락했다.

경협주 중 특수건설이 22.37% 상승한 것을 비롯해 오리엔트정공(16.05%), 이화공영(13.04%) 등이 크게 올랐다.

SCI평가정보(-4.99%), 비덴트(-5.35%) 등 가상화폐주도 약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44포인트(0.62%) 상승한 879.6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16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3억원과 936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거래량은 10억667만주, 거래대금은 7조6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70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7종목이 내렸다. 78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이지바이오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98포인트(0.58%) 상승한 2423.0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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