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상위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코오롱티슈진이 급등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등도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1.80% 상승한 10만1600원, 신라젠은 1.86% 오른 8만2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메디톡스(2.57%), 나노스(1.17%), 제넥신(1.14%) 등도 올랐다.

코오롱티슈진은 18.40% 급등하며 3만8600원에 마감했다. 코오롱생명과학도 6.47% 뛰어올랐다. 코오롱생명과학이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USA 행사에서 인보사를 소개한다는 소식이 두 회사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엘비(-2.54%), 셀트리온제약(-1.82%) 등은 하락했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이 2.51%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카페24도 0.46%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경협주들은 이날 대부분 약세로 마쳤다. 대아티아이(-6.19%), 이화공영(-10.38%), 오리엔트정공(-7.85%) 등이 하락했다.

방탄소년단 관련주 중에서는 아이리버(7.36%), 엘비세미콘(18.97%) 등이 급등한 반면 키이스트(-1.89%)는 하락해 전날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56포인트(0.46%) 상승한 883.2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5억원과 32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03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거래량은 10억132만주, 거래대금은 6조14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66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5종목이 내렸다. 70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바이로메드,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이지바이오, 삼천당제약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95포인트(0.66%) 상승한 2438.9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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