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앨엔에프 등 2차전지주 올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870선까지 후퇴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대아티아이, 이화공영 등 일부 경협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고 최근 테마를 형성했던 방탄소년단 관련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3.54% 하락한 9만8000원, 신라젠은 4.27% 떨어진 7만85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8만9000주, 신라젠 4만9000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또 에이치엘비(-6.32%), 메디톡스(-0.21%), 바이로메드(-3.98%), 셀트리온제약(-2.95%), 제넥신(-2.86%), 코오롱티슈진(-5.70%) 등도 하락했다.

제약바이오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 가운데 카페24는 1.79% 상승했다. 장중 17만900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펄어비스(0.52%), 카카오M(1.09%)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1.36%), 컴투스(-1.24%) 등은 하락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포스코켐텍이 2.07% 올랐고 엘앤에프는 4.73% 급등했다.

경협주 중 대아티아이가 8.49% 하락한 것을 비롯해 재영솔루텍(-5.23%), 좋은사람들(-4.55%), 제이에스티나(-2.17%), 제룡전기(-7.12%), 제룡산업(-4.65%), 광명전기(-4.18%) 등이 하락했다.

방탄소년단 관련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키이스트가 16.75% 급락했지만 엘비세미콘(8.67%), 아이리버(0.95%)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5.78포인트(0.65%) 하락한 877.44로 마감했다. 개인이 13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4억원과 5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8억8650만주, 거래대금은 6조600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61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3종목이 내렸다. 84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카카오M, 비에이치, 앨앤에프, 포스코켐텍, 티씨케이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8.80포인트(0.36%) 상승한 2447.7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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