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호조 & 중국 정부의 서비스무역 지원 등 영향

▲ 중국 상하이 양산항의 컨테이너.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올 1~4월 중국 서비스무역성장세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18년 1~4월 중국 서비스무역 수출입 총액은 1조 6653억 5000만 위안(278조 59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나 증가했다고 신문망이 6일 전했다.

상무부는 “그 중 수출이 5526억 1000만 위안(92조 44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수입이 1조 1000억 위안(184조 190억 원)으로 11.4% 증가했으며 서비스 무역 적자는 5601억 3000만 위안(93조 7041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어 “달러로 환산할 때 1~4월 중국 서비스무역 수출입, 수출과 수입의 성장은 각각 21.4%, 22.6%와 20.8%로 2018년래 새로운 기록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간 서비스무역이 급증한데는 2가지 원인이 있다. 상무부 서비스무역 책임자에 따르면 글로벌경제의 전반적 호조가 국제시장의 수요를 증가시켰고 서비스무역 발전에 유리한 외부조건을 제공했다. 게다가 중국 정부에서 취한 일련의 서비스무역 발전의 지지조치는 관련 무역 증가의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상무부는 “최근 몇 년래 중국 서비스무역은 신속한 발전을 가져왔다”면서 “2012~2017년 중국 서비스무역은 연평균 7.8% 성장하여 규모면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부장인 중산(钟山)은 며칠 전 "중국이 서비스 대외개방 정책의 추진을 가속화하고 서비스무역의 자유화, 편리화를 추진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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