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 현대건설 등 약세...코스피 2470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장 초반 한국 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가 장 초반 신고가를 작성했고 SK하이닉스, 삼성SDI, LG이노텍 등 IT 대형주들이 대부분 오름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9.84포인트(0.81%) 상승한 2473.60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직전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5만1600원에 거래 중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는 1.10% 뛰어오른 9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IT대형주 중 삼성전기가 2.52% 급등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4만3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LG이노텍(1.64%), 삼성SDI(3.26%) 등도 오름세다.

셀트리온은 0.19% 상승 거래 중이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1% 하락세로 반전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KB금융(3.27%), 신한지주(2.51%) 등 금융주들이 상승 거래 중이다. 포스코는 3.16%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협주 중 현대로템(-0.77%), 현대건설(-0.42%) 등은 약세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뢰 제거 관련 테마주인 퍼스텍은 지난 4일 상한가에 이어 현재도 10% 상승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3.14포인트(0.36%) 상승한 880.30에서 움직이고 있다.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은 흐름이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수는 전날보다 1.40% 뛰어오른 2만5146.3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6% 오른 2772.35, 나스닥 지수는 0.67% 상승한 7689.24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70.7원)보다 3.7원 내린 1067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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