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전국 13만개 농촌 지역 인터넷 연결 계획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의 13만 농촌 지역에 인터넷 연결망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나왔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400억 위안(한화 6조692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중국 경제일보(经济日报)는 7일 국무원 산하 공업정보화부 발표를 인용, 오는 2020년까지 13만개 농촌 지역에 광섬유를 설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4만3000개는 극빈 농촌 지역으로 분류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인터넷 망이 완성되면 농촌 전자상거래, 원거리 교육, 원거리 의료 등 공공서비스 이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빈곤 탈출에 유용한 ‘인터넷+교육’ ‘인터넷+건강의료’와 맞춤형 빈민구제 플랫폼의 개발응용 등 조치가 대거 추진될 수 있다.

경제일보는 “농민들은 인터넷으로 주로 2가지 일을 하고 있다”며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으로 영상통화를 하는 것과 인터넷 TV를 즐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기초시설인 광섬유가 연결되면 도시와 농촌의 ‘데이터 차이’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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