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중심 일본의 부동산 시세 꾸준히 올라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중심 기존 단독 주택 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해 눈길을 끈다. 도쿄를 중심으로 일본의 부동산 시세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 일본 부동산 정보회사 도쿄 칸데이가 발표한 지난달 일본 수도권 중심의 기존 단독 주택의 평균 희망 가격(매도자의 계약 희망 가격)은 3378만엔으로 4월보다 0.3% 올랐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상승은 2개월째 연속이다. 가격 수준이 높은 도쿄도가 더욱 상승한 반면, 가나가와현이나 치바현은 하락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소폭 상승했다.

도쿄도의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6.5% 높은 5751만엔이었다. 도쿄칸데이의 이데 타케시 수석 선임 연구원은 “도쿄지역을 중심으로 입지가 좋은 물건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면서 “한편 교외 지역의 경우 매물량이 늘어난 가나가와현은 4.3% 낮아진 3481만엔, 치바현은 3.9% 떨어진 2060만엔의 시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이 회사가 조사한 도쿄 및 수도권 기존 주택 평균 희망가격은 3430만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축이나 기존 아파트 값이 폭등하자 그동안 저렴하다고 느끼게 된 기존 단독 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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