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의 금리인상 신호 여부, FOMC 위원들의 향후 관련 멘트 주시해야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이번 주초 증시에선 북미정상회담(한국시각 12일)과 미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현지시각 12~13일) 통화정책회의, 유럽중앙은행(ECB, 현지시각 14일) 회의 등을 앞둔 증시의 변동성 여부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법인본부 안장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BNY 멜론 웰쓰 매니지먼트의 레오 그로호프스키 수석 투자 담당자는 지난 8일(미국시각) “그간의 통화정책은 지난 30년간 투자경력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시장의 왜곡을 만들었다”며 “ECB가 펀치 볼을 치우고 금리를 정상으로 되돌리려는 신호를 보낼 경우 시장에 역풍이 될 수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8일(미국시각)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번 FOMC회의에서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1.3% 반영했다.

미국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FOMC 회의와 관련해선 금리인상 가능성은 그간 시장에 충분히 반영했던 만큼 이번 회의에서 나온 FOMC 위원들의 미국 경기진단, 인플레이션 진단, 향후 금리 정책 관련 멘트들을 주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