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SK하이닉스 오르고 vs 셀트리온 · 삼성바이오로직스 약보합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한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12~1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4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회의 등이 예정돼 있어 '슈퍼 위크' 로 불리는 이번 주 첫날 한국 증시는 글로벌 이벤트들을 앞두고 기대감이 엿보이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며 포스코 등 철강주, KB금융 등 금융주들이 오름세다. 경협주들은 대체로 상승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4.83포인트(0.20%) 상승한 2456.41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4만9750원, SK하이닉스는 1.36% 오른 8만96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2.64%), 현대제철(1.64%)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에 KB금융(1.96%), 기업은행(0.93%) 등도 상승세로 움직이고 있다.

경협주 중 현대로템이 직전거래일 대비 1.64% 상승한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3.13%), 현대앨리베이(1.29%) 등이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조비(21.48%), 경농(13.33%), 부산산업(7.51%) 등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0.37%),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각각 약보합에서 거래되고 있다. 필룩스는 3.95% 상승세로 거래 중이다.

매매 주체별로는 기관이 168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이 15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08%) 상승한 879.21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제약바이오주들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메디톡스(2.37%), 코오롱티슈진(0.62%)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75.9원)보다 2.4원 내린 1073.5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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