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이 팩트셋 전망을 인용해 이같이 전달

▲ 뉴욕증권거래소 직원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미국증시와 관련해 향후 이익성장 둔화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았다는 진단이 나왔다.

19일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 이동수 매크로 전략가, 안장현 마켓 애널리스트 등이 작성한 ‘골든 인베스팅 아이디어’에 따르면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한 ‘강세장 다음 테스트, 이익성장 둔화’라는 분석 내용이 눈길을 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기업의 영업이익이 1분기에 25% 증가했는데 신고점이며 최고 성장률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기업의 영업이익 성장률이 맹렬한 속도에서 둔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미 주춤거리고 있는 글로벌 성장 모멘텀과 상승 중인 금리에 맞서고 있는 오랜 강세장에 잠재적인 새로운 도전이 가해지고 있다.

이 매체는 “영업이익 성장률이 최근 몇 분기 동안 가속화 되면서 미국의 주요 주가 지수들이 신고가를 기록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주가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아지지 않게 해주었다”면서 “분석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이 성장률은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25% 증가했던 1분기에 신고점에 도달했는데 2010년 하반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그러나 “현재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가 영업이익 성장률의 최고점을 나타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FactSet에 따르면, 영업이익 성장률이 2분기에 19%, 3분기에 21%, 4분기에 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업이익이 내년에는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 초반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강세장 다음에 나타날 이익성장 둔화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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